5월 쇼케이스 무대…최종 1∼2편, 33회 인형극제 공식초청

(재)춘천인형극제는 제33회 춘천인형극제 신작지원 공모를 통해 신작 쇼케이스 심사 대상 작품 6편을 선정했다.

(재)춘천인형극제는 지난해부터 한국 인형극의 영역을 넓히고 새로운 인형극 탄생의 장을 열고자 신작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춘천인형극제

신작지원사업은 한국 인형극의 영역을 넓히고 새로운 인형극 탄생의 장을 열고자 지난해부터  실시했다. 특히 올해는 보다 뛰어난 작품을 찾고자 서류와 인터뷰 심사, 쇼케이스로 심의 단계를 나누었고, 지원금도 늘렸다. 이번 공모에는 31작품이 지원해서 그중 6작품이 선정됐다. 〈해를 낚은 할아버지〉(극단 로.기.나래), 〈늙은개〉(극단 나무), 〈동물들의 패션농장〉(스튜디오 햇), 〈도깨비, 춤춘다〉(극단 마루한), 〈어느 날, 까만 방에〉(국’s그라운드), 〈드라큘라와 음악선생님〉(간세쟁이) 이다.

조현산 춘천인형극제 이사장은 “중견과 신진을 조화 있게 선정했다. 순수한 미발표 작품에 가산점을 줬고, 창작자의 목표가 명확하고 그 결과 또한 기대되는 작품으로 엄선했다”고 말했다. 6작품들은 5월에 열리는 신작 쇼케이스 무대에 오른다. 시민들도 관람할 수 있다. 쇼케이스를 통해 최종 선정되는 작품 1∼2편은 올해 9월 춘천인형극제에 공식 초청된다.

박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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