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립교향악단(상임지휘자 이종진)이 낭만주의 음악의 정수를 담은 음반(사진)을 발매했다.

지난해 창단 35주년을 맞아 녹음한 이번 앨범에는 낭만주의 음악의 거장 슈만의 〈만프레드 서곡〉과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가 수록됐다. 특히 국내 최고의 음반제작자로 꼽히는 최진 음악감독이 참여해 녹음의 수준을 높였다.

정한섭 춘천시립예술단 팀장은 “코로나19로 위축된 문화예술계가 힘을 냈으면 하는 마음으로 제작했다. 많은 분이 곡을 듣고 힘든 상황을 함께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춘천시립교향악단은 지난 4일과 5일에 축제극장 몸짓에서 정기회원 대상 특별연주회를 열었다. 특히 춘천 출신의 정상급 트럼펫 연주자 성재창 서울대 교수가 협연했다.

박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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