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관광도로 춘천에서 출발
강원도 관광도로 춘천에서 출발
  • 김정호 기자
  • 승인 2021.02.2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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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구석구석 8자 관광도로 순회하며 아름다운 풍관 만끽
올해 관광도로 브랜딩·홍보·판매·경관개선 사업 동시 추진

춘천을 출발해 도로를 따라 강원도 구석구석을 즐길 수 있는 강원도 관광도로(1천112km)가 조성된다. 강원도와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이하 원주청), 한국관광공사는 ‘강원 관광도로 7개 코스’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강촌IC를 출발해 8자로 강원도 곳곳 순회

강원권 관광도로(이하 관광도로)는 춘천 강촌IC를 출발해 8자 모양의 관광도로를 따라 강원도를 순환하고 다시 강촌IC로 돌아온다. 다른 방법은 북부 또는 남부를 선택해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도 내륙에도 수려한 경관자원과 역사·문화·예술·레포츠 등 풍부한 지역 관광자원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관광 수요와 홍보는 동해안 도시로 집중되어 왔다. 이에 강원도와 원주청, 관광공사는 관광객들이 국도와 지방도를 따라 도 구석구석을 방문해 지역경제 활력을 불어넣을 방안을 모색해 왔다. 결과로 각각의 관광자원을 도로라는 축으로 묶는 관광도로 7개 노선을 확정하는 ‘강원권 관광도로 조성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관광도로는 △1구간 호수 드라이브길(강촌IC~인제 신남면·172km) △2구간 설악산 드라이브길(인제 신남면~북양양IC·208km) △3구간 높은 고개 드라이브길(북양양IC~평창IC·110km) △4구간 계곡 드라이브길(평창IC~정선·169km) △5구간 오지 드라이브길(정선~삼척·189km) △6구간 바다 드라이브길(삼척~평창IC·134km) △7구간 전원풍경 드라이브길(평창IC~강촌IC·139km) 등 7개 구간으로 구성된다.

보석 같은 자원과 아름다운 풍광 만끽하는 도로

관광도로 시작점인 호수 드라이브길은 강촌IC에서 인제 구간으로 호수를 따라 자연과 문화를 즐길 수 있다. 호수 드라이브길을 따라 △김유정문학촌 △책과 인쇄박물관 △의암호스카이워크 △춘천중도 물레길 △애니메이션박물관 △춘천 막국수박물관 △붕어섬유원지(이상 춘천) △평화의댐(화천) △두타연 △양구백자박물관 △한반도섬 △박수근미술관(이상 양구) 등을 즐길 수 있다. 이어서 이어지는 길은 강원도의 보석 같은 자원과 아름다운 풍광을 만끽하는 매력적인 도로에 경관 드라이브 구간과 우수조망 지점, 다채로운 관광자원, 인생샷 포토스팟 등을 입혀 매력과 가치를 더한다.

이를 위해 도를 비롯한 3개 기관은 올해부터 관광도로 실행사업 시행을 통해 브랜딩·홍보·판매·경관개선 사업을 동시에 추진한다. 특히 관광도로다움을 드러내는 브랜드 이름과 관광도로의 핵심가치를 잘 표현하는 디자인을 설정하는 등 통일된 브랜드를 기획 중이다.

또 관광도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지역 관광콘텐츠를 창출·개선하고, 경관조망·체험시설을 설치해 경관자원 활용도를 높인다. 각 구간에는 스마트 복합쉼터를 만들어 도로의 매력을 높일 계획이다. 스마트 복합쉼터는 도로 이용자가 단순한 휴식을 취하는 주차공간을 넘어 지역의 볼거리·먹을거리·즐길거리 등 관광정보를 제공한다.

노르웨이·스위스·일본 등 해외에서도 지역 곳곳으로 국내·외 관광객을 유도하기 위해 관광도로 사업을 추진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도의 우수한 자연경관과 지역의 역사·문화·유산의 연계를 통해 목적형 관광자원으로 조성하는 강원권 관광도로는 코로나19 등으로 침체된 지역경제와 관광산업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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