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와 비장애의 경계 허물기

“사람은 누구나 태어나는 순간, 장애로 간다는 말이 있다. 누구나 노인이 되면 일상적 생활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 된다.”(장애인 없는 장애와 비장애 경계 무너뜨리기 중에서) 시정부가 지난해 전국 처음으로 장애인 인지 정책을 조례로 만들어 올해부터 시행하고 있다. 장애인이 정책의 주체가 되어 의도하지 않은 차별을 사전에 방지하자는 것이다. 아직 정책 시행 초기다. 앞으로 시정부가 모두 함께 사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가며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물어 가는 모습을 기대해 본다.  -김 기자                

 

지갑이 가벼워진 시민들도 문화를 향유할 수 있기를

춘천문화재단의 생활문화동호회 지원사업이 올해도 어김없이 시작됐다. 올해는 2차 법정문화도시에 선정된 후 좀 더 다양한 동호회들에게 문을 활짝 열었기에 그 의미가 특별하다. 특히 텃밭을 가꾸고 조경 활동을 하는 등 색다른 동호회들이 눈길을 끈다.

그런데 한편으론 염려도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소득이 줄어서 삶이 팍팍해진 시민들이 눈에 밟힌다. 형편이 어려워지면 제일 먼저 줄이는 게 문화여가활동이니 말이다. 시민참여가 핵심인 문화도시 조성과정에서 소외되는 시민을 최소화할 수 있는 지혜와 배려가 절실하다.  -박 기자

 

춘천학이 반갑다

올해부터 춘천의 초등학교에서 3학년을 대상으로 ≪안녕? 우리 춘천!≫이라는 교재로 춘천학을 가르친다고 한다. 오래전부터 꼭 필요한 커리큘럼이라고 생각해 왔다. 춘천을 아는 것에서부터 춘천사람이라는 정체성이 생기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 첫째가 마침 올해 3학년이다. 교재가 나오면 꼼꼼히 살펴볼 예정이다.  -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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