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수 춘천시민언론협동조합 이사장

자랑스런 춘천시민언론협동조합 조합원님들, 독자님들, 그리고 《춘천사람들》에게 관심과 애정을 아끼지 않는 춘천시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코로나19로 모두모두 힘든 상황이지만 슬기롭게 잘 극복하고 계시겠지요?

우리가 미처 인식할 새도 없이, 세상의 변화는 점점 가속도가 붙어가고 있습니다. 

춘천 지역사회도 예외일 수는 없을 겁니다. 

주간신문 《춘천사람들》은 춘천의 문화 및 시민의식, 정치, 사회, 경제구조의 빠른 변화들을 매의 눈으로 포착하겠습니다. 그리고 발빠르게 대응하겠습니다. 

권력에 대한 감시와 비판, 견제뿐만 아니라 칭찬할 것은 칭찬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춘천의 담론을 형성하고 주도하면서 대안까지 제시할 수 있는 지역사회 정론지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모든 것은 ‘시민과 동행하는 신문’ 《춘천사람들》을 통해 정직하고 가감 없이 표출될 것입니다.

민주적 숙고에 의한 선택과, 일단 결정되면 맡은 바 소임에 좌고우면하지 않고 집중하겠습니다. 

시민들에게 한 발 더 다가가겠습니다. 《춘천사람들》 스스로 낮은 곳으로 내려가 그곳 시민들의 소소한 일상과 어깨 걸고 연대하겠습니다.

코로나19가 완전히 사라져 대면 행사가 가능해지면, 적절한 시기에 (가칭) ‘《춘천사람들》 조합원·독자와 함께하는 춘천시민 한마당’, 즉 시민 장터와 문화예술과 놀이가 어우러지는 한바탕 대동마당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만약 차질없이 잘 기획되고 행사 개최가 가능해지면, 재미있게 즐기면서 동시에 춘천의 다양한 의제 토론 및 발전적 담론이 형성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참여와 동행’을 부탁드립니다.

《춘천사람들》은 시민들과 함께 만드는 협동조합 신문입니다. “시민의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신문”임을 잊지 않겠습니다.

한 사람의 열 걸음보다 열 사람의 한 걸음으로 한 단계 한 단계 도약하면서 뚜벅뚜벅 전진할 것입니다.

코로나19 국가적 재난도 잠시 스쳐 지나가는 고난일 뿐이라고 자위해 봅니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에서 잘 대처하고 있으니 곧 극복되리라 믿습니다.

가내 두루두루 평안하시고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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