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에 코로나도 사라지길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시작된 지난달 26일. 지인이 자동차 히터를 켜 자동차 유리에 낀 성에를 녹이며 “성에 사라지듯 코로나도 싹~~~ 사라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강원도는 11월까지 전 도민 70% 이상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접종 권장대상부터 접종을 시작해 일반 시민은 사전예약을 통해 7월부터 접종을 시작한다고 한다. 봄바람에 얼음이 녹아 없어지듯 코로나도 같이 사라졌으면 좋겠다.  - 김 기자

 

코로나19, 사회적 관계망을 바꾸고 있다

각급 학교의 졸업식과 입학식이 취소되거나 축소되어 열리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때문이다. 코로나19는 우리 삶에 수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그 중 가장 큰 변화가 삶의 한순간을 ‘기념’하는 행위에서 나타나고 있다. 생일파티, 결혼식, 졸업과 입학, 명절, 동창회, 장례식 등 삶의 주요 순간을 축하하고 위로하는 모임이 줄어들면서, 전통적 의미의 공동체 결속력이 약화되고 있다. 반대로 온라인에서 다양한 취향과 이해관계로 뭉친 익명의 모임들은 활성화되고 있다. 사회적 관계망이 혈연·지연·학연에서 취향과 이해관계로 급격히 전환되는 순간을 목격하고 있다.  - 박 기자

 

장난감 병원을 환영합니다!

춘천에도 장난감 병원이 생겼다. 가끔 아이들에게 장난감을 선물하곤 한다. 하지만 마트에 산더미처럼 쌓인 플라스틱 장난감을 보면 몇 개월 만에 쓰레기로 전락하고 말 것이라는 생각에 답답해지곤 했다. 장난감은 플라스틱 외에 대체재를 찾기 가장 어려운 품목 중 하나이다. 현재로서는 고쳐서 다시 쓰고 바꿔 쓰는 방법이 제일인 것 같다. 춘천시가 장난감 병원 의사 선생님을 많이 뽑을 수 있게 열심히 맡겨야겠다.  - 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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