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 핀거스 〈Red Ink〉 시리즈… 4~6월 의암전시실

춘천문화원(원장 윤용선)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한 ‘2021년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수도권에 집중된 전시 프로그램을 지역으로 확산하여 지역 유휴 전시공간의 가동률을 높이고, 지역민의 전시관람 기회를 통해 시각예술분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려는 취지이다.

춘천문화원이 2021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사업 선정되어 4월부터 ‘평양시민사진전’ 연다. 사진은 맥스 핀커스의〈버스 안의 평양 시민들〉.       출처=맥스 핀커스 작가 홈페이지

이를 계기로 4월부터 ‘평양시민사진전’을 연다. ‘평양시민사진전’은 세계적 권위의 사진 공모전 라이카 오스카 바르낙 어워드(Leica Oskar Barnack Award)에서 2018년 대상을 수상한 벨기에 사진작가 맥스 핀거스(Max Pinckers)의 작품들을 소개하는 전시회이다.

그는 2017년 8월, 북미 갈등과 북핵 위기가 고조되던 시기에 4일간 평양에 머무르며 평양시민의 일상을 담아 〈Red Ink〉 시리즈를 발표했다. 연출되지 않은 북한 주민의 자연스러운 모습이 기존 평양시민들의 사진과 차별성을 인정받았다.

‘평양시민사진전’은 4월 1일부터 6월 9일까지 춘천문화원 의암전시실에서 진행되며 무료이다.

박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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