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찍는 시민기자들이 바라본 세상 이야기

가끔 중도를 둘러봅니다. 레고랜드 개장 선언 다섯 번인가 만에 이루려고 순서 없는 공사가 허겁지겁 진행되는 양상입니다. 볼 때마다 가슴이 찢어질 듯 아픕니다. 아프려고 갑니다. 중도와 후손들에게 지켜 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그때 그 시절 무능했던 시민이 나였다고 고해하러 갑니다. 사방을 둘러보니 주변 산수는 속절없이 빼어나기만 합니다.

유은숙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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