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72곳, 춘천은 9곳 선정
지난 19일 위촉식 가져… “지속가능 경제공동체로”

72개 마을공동체가 강원도로부터 단계별 역량 강화 및 발전·자립 지원을 받는다.

강원도는 지난달 1일 72개 마을공동체를 선정한 후 올해 말까지 공동체를 활성화하여 주민 스스로 지역 현안 문제를 발굴·해결해 나가는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은 마을 활력 증진과 주민자치 실현을 도모하여 지방 소멸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으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755개의 공동체에 45억여 원을 지원해 온 사업이다. 도는 기초지자체에서 선정·지원하는 1단계를 거친 공동체에 2·3단계를 지원함으로써 성장과 개화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공동체별 최대 지원금은 약 1천만 원으로 4월중 교부되면 홍보비, 물품구입비, 강사비, 공연비, 식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춘천지역은 교육·문화·복지·환경 등의 분야에서 마중물, 신북농악보존회, 요선한신휴사람들, 아꿈, 춘천별빛사회적협동조합 등 9곳의 공동체가 선정됐다.

한편 도는 지난 17일 마을공동체 컨설팅단 19명 등과 함께 강원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위촉식을 갖고 마을공동체 활성화 방안과 효율적 컨설팅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강원도 경제진흥국 김태운 국장은 “지속가능한 사회적 경제조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특색 있는 공동체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유은숙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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