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유아숲체험원 1만2천960명 이용… 목표대비 44% 초과
올해 새롭게 ‘초록빛깔 나뭇잎’, ‘숲속 물놀이 모래놀이’ 등 진행

숲속에서 놀이를 즐기며 아이들이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공간인 ‘유아숲체험원’이 인기를 끌고 있다.

춘천시는 지난해 유아숲체험원을 이용한 인원이 1만2천960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목표로 했던 9천 명보다 약 44%가 더 이용했다. 2019년 유아숲체험원 이용 인원 8천257명보다 4천703명이 더 늘어난 수치다.

춘천시는 지난해 유아숲체험원 1만2천960명 이용했다고 밝혔다. 이는 목표치인 9천 명보다 44% 초과한 수치다.      사진 제공=춘천시

유아숲체험원 위탁운영업체에 따르면 ‘숲속 생일파티’와 ‘숲속 작은 곤충’ 프로그램이 유아들의 사랑을 받았다. 올해는 ‘초록빛깔 나뭇잎’과 ‘숲속 물놀이 모래놀이’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지난 15일부터 삼천유아숲체험원과 석사유아숲체험장이 개장해 이용이 가능하다. 삼천유아숲체험원의 경우 주중(월~금)에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 유아기관의 신청을 받아 운영된다. 개인·가족 이용은 주말에만 가능하다. 석사유아숲체험장은 수요일 오전에 유아기관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삼천유아숲체험원은 2ha 면적에 △모래놀이장 △토끼굴 △창작놀이시설 등으로 꾸며져 있다. 석사유아숲체험장 면적은 0.7ha로 다양한 숲속 프로그램을 시립 장난감도서관과 연계해 즐길 수 있다. 시는 올해 1만2천여 명의 유아가 시설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청 및 이용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춘천시유아숲체험원 홈페이지(forestkid.ticketplay.zone)를 접속하면 알 수 있다. 

한경모 녹지공원과장은 “유아숲체험원에서 자연과 교감하며 아이들의 상상력이 무럭무럭 자라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아숲체험원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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