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지난 2009년부터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청소현장체험 실시
쓰레기집하장 주변 정리 체험으로 쓰레기 문제 인식 개선 기대

도심 생활쓰레기 배출에 대한 심각성을 시민들이 직접 체험을 통해 배운다.

춘천시는 2021년 청소현장체험 활동을 위한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춘천시가 2021년 청소현장체험 활동을 위한 참가자를 모집한다.      출처=춘천시

시는 2009년부터 생활쓰레기 배출 현장에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청소현장체험을 실시하고 있다. 체험을 통해 시민 스스로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고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 방법을 익히도록 돕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간 청소현장체험에 연인원 97명이 참가했다.

학생과 공무원을 포함한 춘천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올해는 11월까지 체험이 운영된다. 참여시간은 평일 오후 6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최대 3시간이다. 참가자들에게는 자원봉사 활동이 인정된다.

신청은 체험일 7일 전까지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 자원순환과(250-3133)로 하면 된다.

시 자원순환과 관계자는 “올해는 쓰레기 불법투기가 극심한 지역인 대학가의 생활환경 변화를 위해 학생 중심의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병운 자원순환과장은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도시 구현을 위해서는 쓰레기 감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청소현장을 직접 체험하면서 쓰레기 문제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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