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창의융합형 공동실습소’ 운영
고교학점제 연계 실습 학생들 학점 인정 지원

직업계 고등학교 학생을 위한 공동실습소에서 정규 학점까지 취득할 수 있게 됐다. 

강원도교육청은 도내 4개의 공동실습소를 4차산업 기술 중심으로 개편하고 고교학점제와 연계하는 ‘창의융합형 공동실습소’를 운영한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직업계 고등학교 학생을 위한 공동실습소에서 정규 학점까지 취득할 수 있게 됐다. 
직업계 고등학교 학생을 위한 공동실습소에서 정규 학점까지 취득할 수 있게 됐다.

도내에는 △춘천공동실습소 ‘스마트팩토리’ △강릉공동실습소 ‘인공지능’ △태백공동실습소 ‘사물인터넷’ △홍천공동실습소 ‘소형건설기계와 드론’ 등의 네 개 공동실습소가 있다. 한 실습소마다 20여 명이 1주일간 기숙하며 집중 실습을 실시한다. 고교학점제란 학생이 적성과 진로에 따라 다양한 교과목을 선택·이수해 누적 학점이 기준에 도달하면 졸업을 인정받는 제도이며, 교육청은 실습소 수업을 받은 학생들이 정규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올해부터 지원을 강화한다. 또 2025년 고교학점제 완전 도입 시점까지 문제점을 보완해 완성할 예정이다.

춘천공동실습소 ‘스마트팩토리’는 춘천기계공고에 있으며 공장자동화에 필요한 기계 기초 및 코딩 교육 등을 실시하는 실습소다. 기술 중심 공동실습소는 직업계군 학교 신청이 우선적이라 제한적이지만 일반학교도 신청이 가능하다.

최근 인공지능과 로봇기술이 급변하고 있는 이때, 전문적으로 교육할 수 있는 공동실습소가 학점 이수까지 가능해지며 직업계군 학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은숙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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