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민이 춘천시민에게 전하는 다양한 사연 모음

우리집 셋째 애완견은 콩순이다. 우연히 추곡마을을 지나가다 콩순이 형제들을 만났다. 저 세 녀석은 수캉아지고, 우리 콩순이만 암캉아지로 주인할머니 강요에 못 이겨 분양해 데려왔다. 저 녀석들의 개 목걸이도 없는 자유로움을 보며 방안에 가둔 콩순이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들판에 저 녀석들에게 우리 콩순이 안부를 전했다. “애들아! 우리 콩순이 잘 있단다. 다음엔 콩순이 데리고 올게!”

박상진(우두동)


종이비행기 사연 보내실 곳

- 이메일 주소 : chunsaram@hanmail.net 

- 카톡 ID: main3651(‘ID로 친구 추가’ 후 사용)

저작권자 © 《춘천사람들》 - 춘천시민의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