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36개 수행기관, 1천490명 운영
서비스 관련 예산 30% 증액해 총 36억6천600만 원 투자

코로나19가 지속되며 경제적으로 어려워 돌봄이 필요한 도내 2만2천여 명의 취약어르신에게 ‘노인맞춤돌봄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강원도는 ‘노인맞춤형돌봄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도내 36개 수행기관(광역 1, 시·군 35)에서 1천490명의 돌봄인력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예산도 전년대비 10% 확대해 코로나19가 지속되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독거어르신을 대상으로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강원도는 ‘노인맞춤형돌봄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도내 36개 수행기관(광역 1, 시·군 35)에서 1천490명의 돌봄인력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처=보건복지부

노인맞춤형돌봄서비스는 어르신 개개인의 욕구에 따라 안전지원과 일상생활지원 등 총 5개 분야 서비스를 동시에 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서비스는 만 65세 이상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기초연금수급자) 어르신이면 누구나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신청 가능하다.

또한 독거노인·장애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강화해 지난해보다 3천183명이 추가된 도내 1만4천983가구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예산도 30% 증액해 총 36억6천600만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독거노인·장애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는 도가 소방서와 연계해 독거노인 등의 응급상황을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이다.

은둔·우울, 기저질환 등 건강관리가 필요한 취약어르신에게는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수칙 및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직접 서비스를 제공한다. Iot 장비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댁내장비를 활용해 화재·가스사고 등이 발생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비대면으로 안전을 확인하다.

박동주 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응급안전장비 보급 등 인프라 확충은 물론 마음 방역까지 책임지는 안심돌봄으로 어르신들의 일상을 안전하게 살펴드리겠다”고 말했다.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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