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민주주의 기억주간’ 연간 총 7회 운영
4·3항쟁부터 학생독립운동기념일까지

강원도교육청이 제주 4·3항쟁을 시작으로 올해 총 7회에 거쳐 ‘민주주의 기억주간’을 운영한다.

도교육청이 제주 4·3항쟁을 시작으로 올해 총 7회에 거쳐 ‘민주주의 기억주간’을 운영한다.
도교육청이 제주 4·3항쟁을 시작으로 올해 총 7회에 거쳐 ‘민주주의 기억주간’을 운영한다.

‘민주주의 기억주간’이란 시민이 주체가 된 역사적 항쟁을 기억하고 뜻을 이어가기 위한 기념 주간으로, 학생들이 민주주의의 한 획을 그은 사건과 그 가치를 이해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돕는 취지이다. ‘민주주의 기억주간’은 제주 4·3항쟁, 4·19혁명 기념일, 5·18민주화운동 기념일, 6·10민주항쟁 기념일, 부마항쟁 기념일(10.16), 학생독립운동 기념일(11.3)과 세월호 참사 추모기간 등이다. 특히 세월호 참사 추모기간에는 온라인 영화제와 대담회가 열린다. 유가족과 영화 〈당신의 사월〉 제작자 등이 출연하여 시민의 입장에서 세월호 참사를 다시 한번 바라보고 추모하는 기회가 마련된다.

도교육청은 강원역사교사모임,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국가보훈처 등에서 제작한 다양한 교육 자료를 학교 현장에 제공할 계획이다.

김흥식 민주시민교육과 과장은 “민주주의 기억주간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시작과 과정, 그리고 가치를 배울 수 있는 기회”라며, “현재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등의 출발점을 되새기는 시민성 교육의 기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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