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임이스트 유진규 주연… 시민참여·크라우드 펀딩 조달
요선시장·마임의 집·몸짓극장·기와집골·공지천 등 배경

춘천을 무대로 춘천 사람들의 손으로 영화 〈요선〉이 제작되고 있다.

춘천을 무대로 춘천사람들이 제작하는 영화〈요선〉은 마임이스트 유진규의 마임 인생 50주년을 앞두고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는다.       사진 제공=〈요선〉크라우드 펀딩 모임

〈요선〉은 춘천의 대표 예술인 마임이 모티브이며 주연을 맡은 마임이스트 유진규의 마임 인생 50주년을 앞두고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는다. 변유정 연극연출가가 드라마 트루기와 배우로, 다원예술가 전형근 작가가 조연으로 등장한다. 지역 영상예술 작품답게 요선동 평창이모 등 상인들과 시민들이 참여하고, ‘마임의 집’, ‘몸짓 극장’, ‘요선시장’, ‘소양로 기와집골’ 등이 주요 배경으로 등장해 춘천의 진솔한 모습을 담고 있다.

특히 일부 제작비는 시민참여 크라우드 펀딩으로 조달하는 등 시민참여가 핵심인 문화도시 춘천다운 의미 있는 시도를 전개하고 있다. 시민펀딩은 200명 이상이 참여하여 1천만 원 이상의 제작비를 후원하는 방식으로 진행중이다. 

펀딩참여는 3만 원부터이며 시사회 및 영화관 티켓을 제공하고, 엔딩크레딧에 참여자의 이름이 등재된다. 자세한 내용은 https://forms.gle/maQp1AFSj6KChebh9 또는 010-9722-4557로 문의할 수 있다.

박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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