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서인범 교수 & SG메디칼(주)… 백신 접종 후 면역체계 형성 검사시간 대폭 단축

강원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진단검사의학과 서인범 교수 연구팀과 바이오·의료기기분야 SG메디칼(주)(대표 오세문)가 개발한 ‘코로나19 중화항체 진단키트’가 지난 7일 국내 최초로 식약처의 수출허가를 획득했다.

강원대 진단검사의학과 서인범 교수 연구팀과 SG메디칼이 개발한 ‘코로나19 중화항체 진단키트’가 지난 7일 국내 최초로 식약처의 수출허가를 획득했다.       사진 제공=강원대학교

기존의 진단키트는 생물안전도 3단계 이상의 음압검사실에서 바이러스를 배양해 면역력 생성 여부를 검사하는 방식으로 3일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지만, 새로운 진단키트는 혈액을 키트에서 바로 진단하는 ‘엘라이자(ELISA, 효소면역법)’ 방식으로 2시간 내에 빠른 검사가 가능하다.

특히, 서 교수팀의 진단키트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무력화할 수 있는 중화항체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으며, 백신 접종 후 면역체계 형성 여부 및 치료제의 효능성을 판별할 수 있다. 연구팀은 최근 SG메디칼 생명과학연구소와 공동연구 및 임상평가를 완료했으며, 현재 유럽 CE 인증 및 미국식품의약국 긴급사용승인 신청을 진행중이다.

박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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