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자전거 문화 확립을 위한 춘천자전거시민학교 운영

안전한 자전거 문화 확립과 이용 활성화를 위한 ‘춘천자전거시민학교’가 올해도 문을 연다.

춘천시는 어린이와 청소년, 시민을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자전거시민학교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된 자전거시민학교는 총 14회 운영을 통해 어린이 및 청소년 172명이 교육을 받았다.

춘천시는 어린이와 청소년, 시민을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자전거시민학교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출처=《춘천사람들》DB

우선 학교를 방문해 진행하는 ‘어린이·청소년 자전거 학교’부터 추진된다. 어린이·청소년 자전거 학교는 이번달 장학초등학교와 창촌중학교를 시작으로 10월까지 9개 초·중학교에서 교육을 할 예정이다.

교육은 40회로 희망하는 학교에 강사를 파견해 10~20명 이내 학생에게 자전거 타는 법과 안전교육 등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송암스포츠타운에서는 초보 자전거 교실이 열릴 예정이다.

김상기 생활교통과장은 “자전거는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타면 탈수록 환경을 보호할 수 있다. 앞으로도 자전거 천국 도시 구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효자동의 한 시민은 “일본 유학 시절 자전거 통학을 많이 했다. 귀국 초기 자전거로 출퇴근을 시도했는데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어 포기하게 됐다. 최근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느낌이다. 더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도심 내에서 자전거를 더 안전하게 탈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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