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에서는 화천 산소백리길, 영월 동강길 등 3곳 선정

공지천 산책길이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2021년 봄시즌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에 선정됐다. 도내 관광지는 춘천 공지천 산책길을 비롯해 화천 산소백리길, 영월 동강길 등 3곳이 뽑혔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겨울부터 전국 여행지 중 25곳을 선정해 매 시즌마다 발표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의 여행수요를 충족하고 국내 여행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선정된 25선을 광역시도별로 보면 강원·경기·경북·전남 3곳, 서울·충북·충남·경남·전남 2곳, 대구·부산·울산 1곳 등이다.

광공사 홈페이지는 공지천 산책길을 “호수로 둘러싸여 있어 중도와 의암호변의 경관을 감상할 수 있고, 특히 매년 봄이면 공지천 산책길을 따라 핀 벚꽃이 장관이다. 의암호, 소양호, 춘천호 3개의 호수로 둘러싸인 춘천은 아름다운 물의 도시다. 물길을 따라 숱한 산책로와 자전거길이 마련돼 있다. 그 중 춘천 시내에서 가깝고 춘천시민들이 가장 사랑하는 곳 가운데 하나가 공지천 산책길이다. 바쁜 일상중에 잠시 휴식을 얻기에 그만이다. 봄꽃이 활짝 핀 공지천 산책길에서 자연이 노래하는 봄의 왈츠를 느껴 보자”고 소개하며, “공지천 산책길은 공지천 유원지에서 공지천교를 건너 의암공원을 지나 춘천 MBC에 이르는 길이다. 공지천교 옆에 도보 전용 다리가 있으니 걷기나 자전거 탈 때는 이 다리를 이용하는 게 좋다. 도보 다리 옆으로 에티오피아 참전기념비와 공지천 조각공원이 있어 내친 김에 걸어 볼 것을 추천한다. 춘천 MBC 옆에 있는 KT&G 상상마당 춘천아트센터 또한 코스에 넣어 함께 둘러보는 것이 좋다”고 전한다.

선정 관광지에 대한 여행 정보 및 여행작가의 글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인터넷 사이트(http://safetrip.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하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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