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도시유전과 폐비닐 및 폐플라스틱 문제해결 위한 업무협약
폐합성수지류 열분해 유화시설 통해 재생유 생산… 판매수익 연간 7억6천만 원 예상

춘천시가 폐비닐 및 폐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해 (주)도시유전과 폐비닐 및 폐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에 따르면 춘천 내 폐비닐 및 폐플라스틱 발생은 하루 23톤에 달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는 친환경 자원순환 체계를 더욱 탄탄하게 다질 계획이다.

춘천시가 (주)도시유전과 폐비닐 및 폐플라스틱 문제 해결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내 폐비닐 및 폐플라스틱을 활용해 재생유를 생산할 계획이다. 사진은 (주)도시유전의 생산과정 이미지 설명        출처=(주)도시유전 유튜브

협약에 따라 시는 폐비닐 및 폐플라스틱 재활용 설비 설치를 위한 부지를 제공하고, 이후 재활용 시설의 처리용량에 상응하는 폐비닐 및 폐플라스틱을 공급할 방침이다. (주)도시유전은 폐비닐 및 폐플라스틱 재활용 시설에 필요한 기술과 인력, 노하우를 제공하게 된다.

폐비닐 및 폐플라스틱 재활용 시설에서는 폐합성 수지류를 270℃ 저온으로 용융(고체를 가열해 액체로 변화시키는 것)해서 재생유를 재생하게 된다. 모든 폐합성수지와 영농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발열량이 높은 재생유는 경제적인 가치가 높아 하루 6톤의 폐비닐 및 폐플라스틱을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가동할 경우, 재생유 판매로 연간 7억6천만 원의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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