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계교~효자교 산책로 문화예술 놀이터 변신
도시 활력 프로젝트 〈춘천놀이 ‘봄·여름’〉… 5월 1일부터 9일까지

시민과 예술가들이 함께 어울리는 놀이터가 열린다.

〈춘천놀이〉는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일상의 공간(산책로·골목길·공터·교외 등)에서 우연히 만나는 작은 문화 활동을 통해 이웃과 느슨한 연대를 형성하고 활력을 찾는 사계절 문화예술 놀이 프로젝트이다. 코로나블루로 지친 시민들이 야외에서 접하는 작은 신체활동을 통해 ‘코로나 그린(Corona Green)’으로 일상을 전환하자는 취지를 담았다.

도시 활력 프로젝트 <춘천놀이 ‘봄·여름’>이 5월 1일부터 9일까지 수변산책로 및 춘천시청 광장 등에서 열린다. 시민과 예술가들이 어울리는 놀이와 체험을 통해 코로나 ‘그린’으로 전환을 시도한다.      사진 제공=춘천문화재단

우선 〈춘천놀이 ‘봄·여름’〉이 오는 5월 1일부터 9일까지 수변 산책로 및 춘천시청 광장 등에서 열린다. 프로젝트 메인 장소인 공지천(퇴계교~남춘천교~효자교 구간) 산책로 유휴공간에는 시민 참여 구조물과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작품 등이 설치되는데 시민참여로 완성될 예정이다.

같은 기간 열리는 (사)춘천마임축제의 ‘대학로 문화의 거리’와 춘천시청 광장 등 춘천의 주요 공간이 놀이와 체험으로 연결되고, ‘신나는 오케스트라’ 공연, 어린이 통합예술교육 놀이수업 체험 등 춘천문화재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사업들이 연계되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활력을 전한다.

‘비춰봄내’, ‘봄에봄내’, ‘잇다봄내’, ‘놀아봄내’ 4개의 존이 마련된다. 다양한 오브제와 석사천의 환경을 이용해 놀이를 즐기는 〈바닥그림〉, 〈석사의 빛〉, 〈반사놀이〉, 〈플레이시티〉.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하고 즐기는 〈봄 터널〉, 〈소원모빌〉, 〈할머니 피크닉〉, 〈뒹굴뒹굴〉. 환경을 주제로 한 놀이와 체험 〈플라스틱 빛의 터널〉, 〈플라스틱 아일랜드〉, 〈인사이드 플로우 요가〉. 어린이와 가족이 자유롭게 상상하고 놀며 소통하는 〈어린이 예술 놀이터〉, 〈돌아 돌아〉, 〈그린시민마켓〉 등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른 안전한 놀이 환경에서 진행되며, 일부 체험 프로그램은 〈춘천놀이〉 웹페이지에서 사전예약 후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춘천문화재단 홈페이지와 〈춘천놀이〉 웹페이지(https://bit.ly/3n5VVKI)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하반기에 개최될 〈춘천놀이 ‘가을·겨울’〉프로젝트는 도심을 벗어난 읍·면 지역 등 외곽의 일상 공간에서 열릴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저작권자 © 《춘천사람들》 - 춘천시민의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