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촌피암터널

출처=《춘천시 향토문화유산총람》

춘천시 남산면 강촌2리 구강촌역에 건설된 피암(避巖)터널로 1995년 수해로 현재의 역사(驛舍)에서 백양리 쪽에 있던 강촌역이 피해를 입으며 피암터널과 역사를 이전 건립했다. 강촌역은 1939년 개통시만 해도 역무원 무배치의 역사 건물조차 없는 이름뿐인 역(강촌정류소)이었으나, 주변의 수려한 경관과 더불어 꾸준한 관광 수요의 증가로 1953년 역사를 신축하고, 1978년 12월 증축과 광장을 확장하였으나 1995년 수해로 유실되며 총연장 248m의 피암터널과 역사를 건설하여 1998년 준공하여 현재에 이른다.

출처=《춘천시 향토문화유산총람》
 

 

일부 자료에 강촌피암터널이 1953년 역사 건립과 함께 축조된 것으로 추정하였으나 사실이 아니다. 등선교(출렁다리)가 철거될 당시인 1985년 사진에도 피암터널은 없기 때문이고 강촌역 피암터널 건설의 계기가 된 수해가 난 시점이 1995년이다.

정재억, 「경춘선 구철도의 역사적인 의미와 가치」, 2011년 1월 19일 경춘선 폐철도 활용방안 토론회 발제문에 따르면, 한국철도공사는 2008년 강촌역사의 내부와 외부 전체를 그래피티(낙서) 합법화 지역으로 승인하여 그래피티 창작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출처=춘천시의회 향토문화연구회 외, 2020, 《춘천시 향토문화유산총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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