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 박경배·김대우 연속골로 전주시민축구단에 2:0 승리

강원FC B팀이 지난달 25일 철원공설운동장에서 열린 2021 K4리그 6라운드 전주시민구단과의 홈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선두 포천시민축구단과 승점(16)에서 동률을 이뤘다. 하지만 골득실에서 밀리며 2위를 기록했다.

이날 강원FC B팀은 후반에 교체 투입된 박경배(후반 12분) 선수가 첫 골을 넣었다. 이후 김대우(후반 22분)의 쐐기골로 2연승에 성공했다.

지난달 25일 철원공설운동장에서 열린 2021 K4리그 6라운드 홈경기에서 강원FC B팀이 전주시민구단에게 2대0으로 승리했다. 사진 제공=강원FC

강원FC는 이번 시즌부터 K리그 팀에선 유일하게 K리그1과 K4로 나눠 선수단을 운영하고 있다. 강원FC의 유망주와 백업선수들로 구성된 강원FC B팀은 개막 후 3연승을 달리며 선두에 오르기도 했다.

강원FC 관계자는 “젊은 선수들의 성장과 경기력 향상을 위해 K4에 참가했다. 현재까지 지지 않는 경기가 이어지며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실전 감각이 필요한 선수들이 B팀에서 경기를 뛰며 1군 승격을 준비하기도 한다. 실제로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다 복귀한 김정민 선수는 자가격리 후 B팀에서 경기를 소화하며 수월하게 국내 무대 적응에 성공했다. 또한 선수들의 활약과 컨디션 등에 따라 강원FC와 강원FC B를 오가는 탄력적인 선수단 운영이 가능해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되고 있다. 정민우 선수의 경우 3월 14일 K4에서 여주FC와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지난 21일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 경기에 출전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김정호 기자

저작권자 © 《춘천사람들》 - 춘천시민의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