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향이 푸른 숲에 녹아들다…

일명 잼버리도로 양구방면으로 가다가 신촌1리 입구 우측으로 100여 미터를 가다 보면 좌측에 ‘GREEN BOARD’ BAKERY CAFE가 보인다. 주위 대룡산의 능선이 보이는 것이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또한 좋은 위치에 자리 잡은 곳이 한눈에 보인다. 카페 실내에서 서향을 보면 해가 지면서 석양의 노을 바라보면 잠시나마 망중한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해가 지면서 가로등이 하나둘 켜지면 또 다른 분위기로 손님들의 시선을 끈다. 신촌1리의 전원 도시풍경에 ‘GREEN BOARD’ BAKERY CAFE가 자리하고 있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한눈에 실내의 푸른 화초와 정원수가 보인다. 식물들 사이로 들여다보이는 안쪽 자리까지, 푸른 화초들이 서로 조화롭게 조경이 잘 되어 있어 손님들이 부담 없이 차를 마실 수 있는 편안함이 느껴진다. 공간을 꾸민 ‘대표(지영수·59세)’의 감각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GREEN BOARD’ BAKERY CAFE의 지영수 대표는 청년 시절부터 언젠가는 남들과 색다른 공간의 카페를 여는 것이 목표였다고 한다. 평범한 실내장식으로 운영하기에는 조금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 직접 발품을 팔아 전국을 돌며 많은 정보를 얻었다고 한다. 그 결과 식물원처럼 자연이 숨 쉬는 공간으로 탄생하게 되었다고 한다. 지영수 대표는 푸른 숲과 더불어 그윽한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한다.

지영수 대표는 무난하고 쉽게, 거부감 없이 마실 수 있으면서도 어느 부분 하나 흠잡을 곳 없는 커피를 제공하고자 많은 노력을 한다고 한다.

또한 갓 구운 빵은 종류도 여러 가지로 만들어 손님들의 입맛에 맞도록, 특히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게 하는 것 또한 목표라 한다.

코로나19 시기에 어렵지만 ‘GREEN BOARD’ BAKERY CAFE를 찾는 손님들에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유지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할 거라고 힘주어 말한다.

“개인적으로 일을 즐기는 편이에요. 혼자서 노력하다 보면 원리가 보이고 요령도 조금씩 생기더라고요.” 카페를 운영하면서 손님들이 어떤 맛과 분위기를 원하는지 어렴풋이 알 것 같다고 한다.

커피의 맛과 향이 부담 없이 모두의 입맛에 맞는 커피가 되기를 바라며 커피라는 그 자체의 기본적인 맛과 향으로 모두를 만족시키려 노력한다고 한다.

여기 숲속의 정원이 있는 ‘GREEN BOARD’ BAKERY CAFE에서 휴식을 가져 봄은 어떨까 한다….

010-9245-5705 / 동내면 금촌로 35-2

고학규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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