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와 더불어 푸르른 숲속의 힐링 장소

거두리 신촌1리 입구에서 전원마을 금촌로 도로를 달려 400여 미터 부근에 우측으로 대룡산 이륙장 방향으로 보면 ‘cafe 숲’ 100m 이정표가 보인다.

여기부터 전원 길로 접어들면 숲향 내음이 코끝을 자극한다. 100m 지나 좌측으로 보면 ‘cafe 숲’이 붉은 벽돌과 빨강색의 입구가 현대감각으로 푸른 숲과 조화를 이루며 여유 있는 모습으로 반긴다.

카페에 들어서면 깔끔한 분위기와 잘 정돈된 현대감각의 실내 분위기가 세련되게 느껴진다. 실내에서 바라본 숲속 정원의 야생화들과 메타세콰이어가 잘 조화를 이루어, 보이는 그 자체가 힐링이 되는 것 같다. 숲속 정원은 25년 전 지금의 부지를 구입해 1996년부터 나무심기를 시작했다고 한다. 가족들과 함께 나무를 심고 숲을 가꾸어나가는 것이 유일한 취미이며 즐거움이었다고 한다. 또한 이러한 과정을 통해 식구들만이 아닌 여러 지인들과 함께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어 ‘cafe 숲’을 오픈하게 되었다고 한다.

대표(김은영)는 약사로서 ‘생약학’을 전공한 엘리트이기도 하다. 야생화에도 관심이 많다고 한다. 한번 왔다가 다시 오시는 손님들의 힐링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정원의 꽃가꾸기에 정성을 다하며 김 대표도 힐링 차원에서 정원 가꾸기를 즐긴다고 한다.

“손님: 여기 이런 곳이 있었어요?(숲속의 공간)”

“김 대표: 여기 손님들의 별장이잖아요!~~(누구나가 쉴 수 있는 공간)” 

이러한 쥔장의 모습에서 나눔의 마음을 읽을 수 있었으며 또한 여유로움도 보였다.

‘cafe 숲’의 기본 원두인 ‘올드 독’으로 달콤 쌉싸름한 향미와 묵직한 바디를 즐길 수 있다고 한다. ‘클래식 에스프레소+’는 카카오닙스의 부드러운 쓴맛과 다크 초콜릿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커피 원두는 매주 5일 간격으로 ‘프릿츠 원두’를 공수해오며 side menu로는 김 대표가 직접 만든 수제청 또한 일품이다. 대표적인 것으로 ‘비타(패션프롯·레몬·금귤)에이드’, ‘자몽 차/에이드’ 등이 있으며 Smoothie & Juice로는 ‘ABC(사과·비트·당근)주스/ 그린(케일·키위·사과)주스를 많이 찾는다고 한다.

김 대표의 바람이 있다면 ‘cafe 숲’이 잘 되어 신촌리 지역 주민들과 함께 나눔을 같이하는 것이라고 한다.

마음이 답답하고 심신이 피곤하면 ‘cafe 숲’을 찾아 숲속을 거닐며 커피 향과 더불어 함께함은 어떨까 추천해본다….

‘cafe 숲’만의 특징은 18:00(오후 6시)에 장을 마감한다는 점이다.

동내면 금촌로 114-21 / 010-2750-5605

고학규 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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