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황환식(51) 예비후보가 지난달 27일 오전 11시 시청 열린공간에서 출마기자회견을 가졌다.

기자회견에 앞서 황 예비후보는 뒤늦은 출마선언에 대해, “선거구획정이 안 되고 있는 상황이라 출마 기자회견을 미뤘으나 마냥 미룰 수만은 없다는 판단 하에 출마를 보고하는 자리를 갖고, 이후 정치현안에 대한 입장과 정책발표를 위해 먼저 자리를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황 예비후보는 원주에 비해 변화가 더딘 춘천의 현실을 아쉬워하며 이에 대한 대안으로 ‘오직 춘천을 위한 황환식의 5대 약속’이라는 공약을 제시했다. ‘아이들 키우기 좋은 세상’, ‘어르신이 살기 좋은 건강도시’, ‘청춘들을 위한 꿈프로젝트 이행’, ‘춘천~속초 고속철도건설’, ‘국비 2배 확보와 인구 33만 도시’가 그것이다.

허영 예비후보와 단일화할 계획은 없냐는 질문에 대해 황 예비후보는 먼저 정정당당하게 경쟁하고, 상황에 따라 단일화가 된다면 당선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황환식 예비후보는 현재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으로서 강원대학교 법학과, 제22대 강원대학교 총학생회장(89년), 열린우리당 춘천시당협위원장(04~06년), 노무현정부 해양수산부 장관정책보좌관(06~07년), 최문순강원도지사 정무특보 등을 역임했다.

 

총선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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