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효자동사랑방’ 3개소 모두 준공
‘춘천효자종합사회복지관’ 올해 30주년 맞아

‘효자동사랑방’ 3개소 준공 및 ‘춘천효자종합사회복지관’ 개관 3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지난 8일 춘천효자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렸다.

시는 앞으로 효자2동을 중심으로 복지기반을 다지고 지역 균형 발전을 꾀할 계획이다. 사진은 기념행사가 진행되는 모습

시는 사회보장 특별지원구역 사업의 일환으로 ‘효자동사랑방’ 3개소를 준공했다고 밝혔다. 사회보장 특별지원구역 사업이란 보건복지부의 지원을 받아 지역주민 복지확대를 꾀하는 시범사업이다. 시는 5월 청소년수련관 내 ‘청춘학교’설립에 이어 6월 ‘이동 푸드마켓’ 개소와 함께 지난 8일 효자주공아파트 상가 주민커뮤니티 공간 리모델링까지 완료했다. 해당 사업에 약 3억4천만원이 투입됐다. 특히 ‘효자동사랑방’ 3호점은 효자2동에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해 마련된 공간이다.

한편 ‘춘천효자종합사회복지관’은 중증장애인 및 노인 가구를 위한 세탁서비스 등 다양한 복지활동을 이어가며 올해 30주년을 맞았다. 이재수 시장은 “정부가 설계한 대로 복지사업을 진행해도 빈틈이 많다”며 “춘천효자종합사회복지관 30주년을 축하한다. 서로 아플 때 보듬는 것이 최고의 복지다”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황환주 시의장, 허소영·윤지영 도의원, 심성수 춘천중앙감리교회 담임목사, 홍기종 도사회복지협의회장, 허인구 G1방송 사장, 신두진 춘천시사회복지협의회장 등이 참여해 축하를 전했다. 행사에 참석한 효자2동 주민은 “시의 지역 복지 사업에 효자2동이 지목돼 기쁘다.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 활동이 이뤄져 주민들의 편의를 도와주면 좋겠다”고 밝혔다.

‘춘천효자종합사회복지관’은 재가 장애인 및 노인 가구 편의·안전시설 설치, 해충 방역활동, 마을신문발간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지역주민 30명을 대상으로 노래교실, 공예교실 등을 제공하는 ‘이웃사촌’ 프로그램 등을 실시하고 있다.

변영혜 효자종합사회복지관장은 “소외된 환경에서 살고 계신 분들이 여전히 우릴 기다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분주하다. 책임과 소명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유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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