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한 달 / 예술소통공간 ‘곳’ 

예술소통공간 ‘곳’의 입주작가 릴레이 전시회, ‘곳 다시 일상으로’의 7월 전시회가 열린다. 네 번째 순서는 오흥배 작가의 개인전 ‘인상’이다.그동안 사물을 극사실적으로 표현해 온 오 작가의 작품에 작은 변화가 일어났다. 원색의 기하학적 배경 속에 아크릴로 묘사한 시든 꽃과 인체 모형이 대상을 더욱 낯설게 한다. 14점의 신작들은 사진보다 더 실제 같은 이전 작품들보다 표현은 단순해 졌지만 낯설음은 더 강해져서 ‘나’와 사물의 관계에 대해 더 깊은 생각을 요구한다.

문의 259-5834

박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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