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신한 독자위원회, 위원들 본지에 대한 관심 속에 비판과 제안 쏟아져

지난 7일 오후 7시 본사 3층 회의실에서 새로이 충원된 독자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4기 독자위원회(위원장, 김현희) 6월 월례회의가 열렸다. 《춘천사람들》은 5년 여의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2020년 12월 기준으로 전국 449개 지역 주간신문 평가에 46위라는 성과를 이루었다. 이 날 회의에서는 신문에 대한 평가뿐만 아니라 신문의 발행 주체인 ‘춘천시민언론협동조합’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서도 비판과 제안이 있었다. 

지난 7일《춘천사람들》제4기 독자위원회의 6월 월례회의가 열렸다.

주요한 논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춘천사람들》의 정체성과 연관하여 다른 신문과의 차별성을 어떻게 구현해 나갈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며, 시민과 동행하는 신문이라는 캐치프레이즈에 걸맞은 사업이 다양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제안하였다. 신문에 대한 평가로는 이전보다 짜임새가 많이 나아지고, 사진도 커지는 등 디자인의 개선되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있었다. 그러나 춘천 만의 이슈나 쟁점에 관한 기획 탐사보도가 좀 더 심층적으로 이뤄져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취재기자의 보강과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고 공감하였다. 이사회와 편집국에서는 지적된 사항을 반영하여 지면개편, 다양한 필진 구성, 자체 생산 기사의 양적·질적 향상에 최선을 다하기로 하였다. 코로나 사태로 한 달 연기되어 열렸기 때문에, 격월로 열리는 독자위원회 회의는 다음 달인 8월에 열릴 예정이다.

황유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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