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교사거리~남부사거리 680m 구간… 열섬현상 및 미세먼지 저감 기대

폭염이 시작되자 춘천시가 도심 열기 줄이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도시 열섬저감사업의 일환으로 국비 3억4천, 시비 4억4천 총 7억8천만원을 투입해 운교사거리~남부사거리 680m구간에 조성한 도심 도랑이 8월부터 본격 운용된다. 도심

도시 열섬현상 저감을 위해 운교사거리~남부사거리 680m구간에 조성된 도심 도랑이 8월부터 본격 운용된다.       사진 제공=춘천시

열섬현상을 줄이고 시민에게는 색다른 볼거리와 놀거리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또한 관내 20개소에 설치한 클린로드시스템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클린로드는 도로 중앙 또는 양 끝 경계석에 설치한 살수 노즐을 통해 물을 분사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대기환경을 개선하고 미세먼지, 도시열섬 현상을 줄인다.

클린로드시스템은 이달부터 가동에 들어갔으며,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각각 오전 1회(오전 11시 내외), 오후 2회(오후 2시·4시) 운영된다. 분사 시간은 20~40초 내외로 구간당 약 10분~15분간 물이 분사된다.

약사천에 설치된 100m길이의 물 터널도 기온이 가장 올라가는 오후 2시에서 4시까지 하루 3∼5회가량 가동된다.

박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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