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 위해 5년째 익명의 쌀 후원

올해도 어김없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익명으로 쌀을 기탁해왔다. 올해로 5년째다. 춘천시 교동주민센터는 지난 22일 아침 센터 앞마당에 쌀 포대가 수북이 쌓여 있었다고 밝혔다.

쌀은 10kg들이 100포였고 돈으로 환산하면 250만원에 해당하는 양이다. 사연이나 이름은 없었다. 쌀을 쌓아놓기 전날 전화로 누구인지 밝히지 않은 채 “어려운 이웃에게 쌀을 후원하고 싶다”는 뜻만 밝혀왔다. 주민센터는 후원자의 뜻을 존중해 누구인지를 밝히려 하지 않는 대신 한 포 한 포를 꼭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지난해는 혼자 사는 어르신, 기초수급자, 긴급 위기 가정에 지원했으며, 올해는 설날을 맞아 차상위계층에 나눠주기로 했다.

문의 : 교동주민센터 245-5570

박현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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