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직원 확진, 지점 일시 폐쇄… 춘천 확진자 3일 11시 기준 총 722명
춘천시에서 지난달 30일부터 9월 3일(11시 기준)까지 일주일간 1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중 6명은 수도권 확진자 접촉을 통해 감염됐고, 2명은 지역 내 접촉을 통해 감염됐다. 4명은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9월 3일(11시 기준)까지 춘천의 코로나 총 확진자는 722명이다.
최근 강원대학교의 2학기 기숙사 입사 전 학생들을 대상으로 8월 28일부터 9월 2일까지 전수검사를 진행했고 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학교 측에서는 밀접접촉자들을 자가격리하고, 해당 층 학생들의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관련 확진자가 9월 3일(11시 기준)까지 총 4명 발생했다.
기업은행 춘천지점에서도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직원 18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했다. 당일(3일) 지점을 일시 폐쇄하고 방역을 실시했다.
춘천시의 거리두기단계는 3단계가 이달 6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4주 연장된다. 추석 연휴기간 전후인 이달 17일부터 23일까지는 2차 접종 완료자(2차 접종 후 14일이 경과한) 4명을 포함해 최대 8명의 다중이용시설 및 가정 모임이 가능해진다. 1차 백신 접종 완료자는 포함되지 않는다.
다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차 백신 접종 완료 또는 진단검사 후 최소 인원으로 고향을 방문할 것을 권고했다. 특히 고령의 부모님이 백신 미접종자일 경우, 방문을 자제할 것을 강조했다.
강원도내 일상 감염도 끊이지 않고 있다. 8월 한 달간 발생한 도내 확진자 958명 중 20.3%가 개별 접촉으로 감염됐다. 추석 연휴기간 시에도 많은 귀성객들이 몰릴 것으로 보여, 당국은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요구했다.
한편 시의 1차 백신 접종자는 9월 3일 기준 16만1천279명이고, 2차 백신 접종자는 9만8천935명이다.
전은정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