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대선 경선 후보 강원도를 평화특별자치도로 만들겠다고 약속

지난주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이 강원도를 찾아 표심 공략에 나섰다. 

이재명 후보와 정세균 후보, 추미애 후보가 각각 원주시청과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강원도청에서 강원도 관련 공략을 발표했다. 이들은 강원도를 평화특별자치도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4차 산업혁명시대에 발맞춰 강원도에 미래 신사업을 육성하겠다고도 밝혔다. 

더불어 민주당 이재명 경선 후보가 지난 6일 원주시청에서 강원지역 공약발표회를 열고 강원도를 수도권 시민의 휴양지를 넘어 글로벌 평화 관광지와 국가 중추 산업을 책임지는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출처=유튜브 화면 갈무리
더불어 민주당 이재명 경선 후보가 지난 6일 원주시청에서 강원지역 공약발표회를 열고 강원도를 수도권 시민의 휴양지를 넘어 글로벌 평화 관광지와 국가 중추 산업을 책임지는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출처=유튜브 화면 갈무리

이재명 후보 “희생해 온 강원도에는 특별한 보상 필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이중삼중 희생을 치러온 강원도에는 더 특별한 보상이 필요하다”며 표심 공략에 나섰다.

이 후보는 지난 6일 원주시청에서 강원지역 공약발표회를 열고 강원도를 수도권 시민의 휴양지를 넘어 글로벌 평화 관광지와 국가 중추 산업을 책임지는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 △평화특별자치도 설치법 제정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남북 공동개최 지원 △금강산 관광 재개 △정밀의료·바이오·디지털헬스케어 산업 육성 △액화수소 융복합클러스터 및 수소경제 생태계 구축 △중화항체 치료제 개발지원센터 지원 △풍력·바이오에너지 인프라 확대 △태백 에코 잡 시티 계획·정선 산림바이오매스 생산거점 사업 지원 △주민소득형 재생에너지 생산체계 확대 △해양·산악·내륙 관광 육성 △강원도 관광산업과 2018년 남북정상이 합의한 동해관광공동특구 연계 △동서고속화철도·동해북부선철도·홍천-용문선 철도 등 철도노선·제천-영월 간 고속도로·제2경춘국도 건설 원활히 추진 △제천-원주-강릉 강호축 철도·영월-태백-삼척 고속도로·속초-고성 동해고속도로·춘천-철원 중앙고속도로 연결 등 교통 인프라 구축 등을 제시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세균 경선 후보가 지난 9일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강원도를 평화·경제·생명·관광의 핵심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정세균 후보 “강원도를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으로”

더불어민주당 정세균 대선 경선 후보는 “강원도를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으로 만들겠다”며 지지를 부탁했다.

정 후보는 지난 9일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강원도를 평화·경제·생명·관광의 핵심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 △전남 목포-충청-고성 제진역을 잇는 강호 축 고속철도 건설로 대한민국 균형발전 완성 △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속초 평화지역을 경제벨트로 묶어 평화생태관광산업특화 △춘천·홍천·횡성·원주·영월 정밀의료, 디지털 헬스케어, 이모빌리티 중심 스마트 융복합 산업벨트 구축, 춘천·원주 정밀의료 빅데이터산업 규제자유특구로 지정, 춘천·원주·횡성 자동차 및 이모빌리티 산업과 영월 드론전용 시험공역을 연계한 특수목적용 드론 클러스터 조성 △원주·평창·양양·강릉·동해 그린바이오 산악관광중심 생명관광벨트 육성 △평창·강릉·동해·삼척 지역 수소 융복합 경제에너지 벨트로 만들어 수소 저장 및 운송, 인공태양 분야 거점 클러스터로 육성 △국가단위 재난 대응을 위한 동해안 통합지휘조정 통제센터 강릉 설치 △태백에 교정시설을 신설해 지역경제 활성화 △원주에 식품의약약품안전처 강원분소 설치로 강원도 의료기기 산업 활성화 지원 △동서간선 철도망 여주-원주 간·제천-영월 간 고속도로·제2경춘국도 사업실시설계비 등 확보, 춘천-속초 구간 경춘선 2단계 사업·동해북부선 강릉-제천 구간 사업예산 확보, 영월-삼척 간 고속도로·춘천-철원 고속도로·용문-홍천 철도 사업 등 국가계획 반영 등 교통인프라 확충 △강원평화특별자치도설치 특별법 제정, 접경지역 지원 특별법과 폐광지역법 개정으로 평화와 경제 선순환 등을 제시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경선 후보는 지난 9일 강원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원도의 희망찬 미래를 향하는 페달(P·E·Dal/Peace·Ecology·Digital)을 힘차게 밟겠다”고 밝혔다.

추미애 후보 “강원도 핵심가치  ‘평화’,‘에코’,‘디지털’”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선 경선 후보는 “강원도는 미래를 선도하는 기회의 땅이자, 결실의 땅이 되어야 한다”며 지지를 부탁했다.

추 후보는 지난 9일 강원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원도의 희망찬 미래를 향하는 페달(P·E·Dal/Peace·Ecology·Digital)을 힘차게 밟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2천억 원 규모의 ‘청년평화기금’, ‘반도청년정상회의’등 청년세대를 평화세대로 육성하기 위한 핵심공약을 강원도부터 실시 △강원평화특별자치도 특별법 제정과 중앙정부가 강원도 예산에 ‘평화발전 특별계정’ 별도 설치로 강원도의 평화시대 준비 지원 △금강산 관광재개 우선 추진 △강원도가 평화경제 환동해권 전초기지 도약에 필요한 도로·철도·항만 등 SOC사업에 평화의 미래가치를 반영한 신개념 예비타당성조사도입 △기존 석탄형 일자리를 에코형일자리로 전환 지원 △춘천·원주 정밀의료산업 분야 규제자유특구 지정 등을 제시했다.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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