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랜드 in 애막골’ & ‘가을:코코바우 시어터’ 마무리

△애막골 석사공원에서 펼쳐진 2021 애막골 문화의 거리, ‘원더랜드 in 애막골’이 지난 8일 밤 <숲속의 요정들>로 변신한 어린이들이 코로나시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며 마무리됐다.

석사공원은 지난 25일부터 일상의 판타지 공간으로 변신해 전시·공연·체험·마켓이 펼쳐졌다. 

(위) ‘원더랜드 in 애막골’이 지난 8일 밤 <숲속의 요정들>로 변신한 어린이들이 코로나시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며 마무리됐다. (아래) 제33회 춘천인형극제의 <가을:코코바우 시어터>가 최고 수준의 인형극 27작품을 선보이며 지난 11일 막을 내렸다. 극단 ‘즐겨찾기’의 <개굴개굴 고래고래>가 국내 경연 대상을 차지했다.

춘천마임축제의 강영규 총감독은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에게 세상에는 아직 아름다운 판타지가 존재하며 머지않아 다시 만날 수 있다는 희망을 선물하고 싶었다. 거리두기 펜스 밖에서도 공연을 볼 만큼 호응이 커서 보람이 컸다”라고 말했다.  

△제33회 춘천인형극제의 <가을:코코바우 시어터>가 마무리됐다. 축제는 지난달 30일부터 9월 11일까지 인형극장, 몸짓극장 등에서 올해 최고 수준의 인형극 27작품을 선보였고 다양한 체험과 전시가 펼쳐졌다. 국내경연 부분에서 극단 ‘즐겨찾기’의 <개굴개굴 고래고래>가 대상을 차지했다. 오브제와 조명을 잘 활용하고 연극과 인형극의 언어가 조화를 이루어 관객의 사랑을 받았다. 최우수상으로는 예술공동체 ‘해슬’의 <목각인형 한마당>이 선정됐다. 아마추어 인형극 경연대회에서는 ‘프로젝트’의 <paper S.S>가 대상을 차지했다.

박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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