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UMN; TOWARD’, 명동·밀알일터·약사천공원·퇴계농공단지 등

(사)춘천마임축제가 봄, 여름 시즌에 이어 10월, 가을 시즌 ‘AUTUMN; TOWARD’가 시민의 일상공간과 삶의 현장에서 펼쳐진다.

코로나로 굳은 시민의 마음과 침묵의 봄을 깨웠던 봄 시즌 ‘Awaken(깨우는)’과 신진예술가의 새로운 몸짓을 소개한 여름 시즌 ‘Movement(움직이는)’에 이어, 명동·약사천공원 등 일상공간과 밀알일터 장애인보호작업장·정훈실버빌·퇴계농공단지 등 문화 소외지역 총 9개의 공간에서 가을 시즌 ‘Toward(찾아가는)’를 진행한다.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축제현장을 찾을 수 없는 시민들에게 찾아가 축제의 즐거움과 예술적 감성을 나누려는 취지이다.

가을 축제 중 ‘락-앤-락(樂)프로젝트’는 다양한 마임공연과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의 일상에 문화를 더한다. 

‘도깨비유랑단’은 아티스트가 직접 도깨비가 되어 춘천 곳곳에서 출몰한다. 마임뿐만 아니라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 도깨비들이 웃음과 낭만을 나누고 현재의 모습을 기록하는 체험전시 프로그램이다. 춘천마임축제의 대표·대규모 프로그램인 ‘불의도시;도깨비난장’을 변형시켰다.

박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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