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원도심 상권르네상스 사업 본격 시동
춘천 원도심 상권르네상스 사업 본격 시동
  • 김정호 기자
  • 승인 2021.10.05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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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원도심 상권르네상스사업’ 브랜드 개발 및 자문단 구성

‘춘천 원도심 상권르네상스사업’을 대표할 수 있는 브랜드와 캐릭터 제작이 시작됐다. 또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각 부문·분야·계층 전문가 및 유관기관 관계자를 중심으로 한 자문단도 구성됐다.

상권르네상스사업 브랜드 개발 

춘천시는 사업비 1억2천100만 원을 투입해 ‘춘천 원도심 르네상스사업 8개 상권 통합브랜드 및 캐릭터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춘천시 중앙로 전통시장 고객쉼터에서 춘천 원도심 상권르네상스사업 자문위원 위촉 및 자문회의가 열렸다.

이번 사업을 통해 8개 상권(중앙시장, 제일시장, 명동, 새명동, 브라운5번가, 육림고개, 요선시장, 춘천지하상가 등)의 브랜드를 통합해 대표하는 CI와 브랜드를 개발한다.

현재 원도심 상권 이미지 조사는 마친 상태다. 이번 달부터 춘천시민과 관광객, 8개 상권 상인을 대상으로 브랜드 선호도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디지털 마케팅을 위한 이모티콘과 친환경 캐릭터 상품 개발도 준비 중이다.

상권르네상스사업은 쇠퇴한 구도심 상권을 상권 활성화 구역으로 지정하고 소상공인 및 지역 상권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전통시장과 상점가에 5년간 최대 120억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영애 사회적경제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도심확장과 관광산업의 외곽화 등에 따라 위축된 원도심 상권에 활력을 회복하고 상권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상권르네상스사업 자문단 구성

지난달 29일 춘천시 중앙로 전통시장 고객쉼터에서 춘천 원도심 상권르네상스사업 자문위원 위촉 및 자문회의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재수 춘천시장과 김흥성 강원정보진흥원장, 원도심 상권르네상스사업 자문위원, 시 사회경제과 공무원, 춘천 원도심 상권르네상스사업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자문위원으로는 김승희·장희순 강원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 여지영 ㈜안도인 강촌마을협동조합 대표, 김희정 춘천시문화재단 사무처장, 강승진 춘천문화도시센터 센터장, 홍나영 춘천지혜의숲 사무국장, 윤요왕 춘천시 마을자치지원센터 센터장, 한승태 춘천 영상산업지원센터 팀장, 이동근 춘천시청년청 사무국장, 조한솔 근화동396청년창업지원센터 등이 위촉됐다.

자문위원들은 지역 네트워크 형성을 통한 사업 홍보와 단위사업별 연계·협력방안 협의 및 연계사업 추진 등을 담당한다.

이재수 춘천시장은 “사람들의 삶이 켜켜이 쌓여 있는 것은 무시할 수 없으며 이것이 도시의 에너지원이다. 구도심은 그런 원초적인 힘을 가지고 있다. 이런 원초적 힘을 복원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다. 추억을 되살리는 것보다 새로운 생각과 미래의 가치를 현대적 감각으로 회복하는 것이 원도심 르네상스 정책적 의지다. 그동안 구도심과 관련해 진행된 사업들의 결과가 미비했다. 하지만 사업단장의 씩씩함과 자문단의 면면을 보니 더욱 믿음을 가지게 됐다. 제대로 해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문단, 상권르네상스 사업 협업논의

상권르네상스 자문단이 위촉식 후 사업 협업과 관련한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김효화 사업단장은 “중앙시장은 70년, 요선시장은 65년이 된 역사가 있는 곳이다. 현재 원도심은 상권분산으로 2000년 중반부터 해체와 쇠락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원도심 8개 상권 매장 대부분이 1인 또는 부부가 운영하고 있다. 손님들의 발길이 끊어지며 매출 하락이 이어지며 어려운 상황이다. 상권 쇠락으로 저녁 6시면 대부분의 상점들이 문을 닫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지금까지의 시장 활성화 사업들이 성과가 미비해 관련 사업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좋은 아이템을 가지고 추진하면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 새로운 사업 아이템을 통해 상권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희순 교수는 “8개 상권이 사업을 함께 추진하며 각 상권의 이해관계가 얽혀있다. 컨설팅하는 분들과 르네상스 사업을 구체화하고 구현하는데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유명무실한 사업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자문단의 역할이 크다. 사업도 중요하지만 개별 시장만의 특성을 찾아 새로운 의미를 부여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여지영 대표는 “부동산 실무업무를 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변화된 환경을 같이 공유하겠다. 지역 출신으로 원도심이 새롭게 변화되어 활성화되는데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말했다.

강승진 센터장은 “원도심의 빈공간의 활용이 숙제다. 시민들의 활동들이 빈공간을 어떻게 채워갈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앞으로 활동에 대해 많은 조언을 해달라”고 부탁했다.

홍나영 사무국장은 “지혜의숲은 현재 중장년기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역 생산품을 통한 창업 및 마케팅 지원을 통해 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윤요왕 센터장은 “사업을 진행하며 매출 이전에 구성원의 공동체성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상인분들과 시민분들이 행복한 거리로 느껴지도록 하는 방안의 모색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한승태 팀장은 “개개인의 사장님들은 자신의 이익에 관심이 많다. 서로 이해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작업이다. 지치지 말고 꾸준하게 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조한솔 센터장은 “청년들이 실험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고 이곳(원도심 상권)에서 자립하도록 지원과 협력을 부탁한다”고 했다.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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