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이 2년 간 급여의 일정 금액을 적립하면 기업과 정부가 매칭하여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이 시행되며, 추경을 통해 2만 명의 추가 모집한다. 고용노동부는 2차 추가경정예산을 활용한 청년내일채움공제 추가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청년내일채움공제는 중소기업(5인이상)의 기업에 신규로 취업한 청년층을 대상으로 2년간 300만 원을 본인이 적립할 시 정부에서 600만 원, 기업에서 300만 원을 추가로 적립하여 2년간 총 1천200만 원의 자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업에서는 장기근속을 유도하는 효과가 있고 청년은 자산형성을 할 수 있어 기업과 청년들 모두에게 인기가 많다.

올해 본예산으로 시행한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은 신규 지원인원은 10만 명으로 조기에 마감되었다. 이에 따라 추경을 투입해 2만 명을 추가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춘천지역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본예산의 신규 인원은 마감되었고 이번 추경을 통해 신규 모집이 가능해 졌다. 

다만 한정된 예산으로 지원하기에 신규 취업 청년과 중소기업에 혜택이 집중될 수 있도록 지원 대상을 변경하였다. 이에 따라 장기 실직자와 중견기업 취업자는 지원받을 수 없고 가입자의 임금요건도 월 350만 원에서 300만 원으로 하향 조정되었다. 

청년내일채움공제에 신규로 가입하고 싶다면 사회적협동조합희망리본 고용지원사업팀(256-8828)으로 연락하면 신청이 가능하다.  

최동혁(사회적협동조합 희망리본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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