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5.~10.21. / 춘천미술관 

심창섭 작가는 사색을 통해 자신의 시선과 생각의 흔적을 이미지로 표현하거나 질문을 던진다. “오랫동안 창작이라는 화두에 눌려 사진의 본질일 수 있는 기록성을 등한시해온 것을 통감하고 있다. 창작과 기록 모두 아우를 방법을 모색하다 주변 풍경에 시선을 돌렸다. 평범한 사물을 기록물이자 예술적 이미지로 승화시켜 춘천의 또 다른 시각 정체성으로 만들어 보고자 했다”고 말한다. 자연의 변화 속에서 감춤과 드러냄의 다양한 몸짓을 연출하는 교각의 실제적 서사를 통해 춘천의 새로운 모습을 만날 수 있다.

 문의 010-5124-4910

박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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