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총 누적 확진자 8일 11시 기준 총 836명

춘천시에서 이달 2일부터 8일까지 3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중 13명은 타 지역 확진자를 통해 감염됐고, 5명은 지역 내에서 감염됐다. 15명은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10월 8일(11시 기준)까지 춘천의 코로나 총 누적 확진자 수는 836명이다.

춘천시에서 이달 2일부터 8일까지 3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10월 8일(11시 기준)까지 춘천의 코로나 총 누적 확진자 수는 836명이다. 사진은 춘천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시민의 모습

지난 3일과 4일에는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외국인들이 순차적으로 확진을 받았다.

지난 5일에는 춘천여자고등학교에서 교사가 확진돼 교직원과 학생 등 총 950명이 전수검사를 받았다. 전수검사 결과 모두 전원 음성이었지만 1·2학년 학생 중 자가 격리자가 소수 발생함에 따라 학교는 시험 일정을 미루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지난 8일에는 대학에 재학 중인 이라크 국적의 유학생이 확진됐고, 또 다른 대학에서도 재학생이 확진됐다. 지난달 발생했던 강원대학교의 기숙사생 연쇄 감염이 발생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교내 확산 위험이 매우 커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감소세가 보이지 않는 코로나19 재확산에 지역 내 행사와 축제가 모두 연기·취소되고 있다. ‘춘천술페스타’는 취소되었으며, ‘춘천마임축제’와 ‘춘천 반려동물 동행 페스티벌’은 기존 일정보다 연기됐다. 세부 일정은 각 주관 기관 또는 기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춘천시의 현 거리두기 3단계가 오는 17일까지로 연장되었으며, 시의 1차 백신 접종자는 21만5천56명, 2차 백신 접종자는 15만7천615명이다.  

전은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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