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종합지원센터, ‘클로버 부모 자녀 교육’ 등
11월까지… 건강한 양육기술 습득 지원

춘천시 육아 종합지원센터(이하 센터)가 공통부모교육 과정 중 하나인 ‘클로버(부모 자녀 간 체험활동)’ 교육을 지난 13일 센터 본관에서 진행했다. 

‘공통부모교육’은 체계적인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영·유아 자녀와 가정의 안정된 복지를 지원하고 건강한 양육기술을 습득할 수 있게 돕는 프로그램으로, 보건복지부에서 주최하고 전국 육아 종합지원센터에서 주관하고 있다. 또한 모든 교육을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전국 육아 종합지원센터에서 주관하는 공통부모교육 과정 중 하나인 <클로버(부모 자녀 간 체험활동)>의 ‘과일 꽃향기’ 교육을 지난 13일 춘천시 육아 종합지원센터에서 진행했고 3~4세 영아 6명과 부모들이 참여했다.

8개의 대면 교육 ‘클로버 부모교육’, ‘클로버 부모 자녀 간 체험활동’, ‘부모 양육 태도 점검’, ‘가정 내 놀이 환경 점검’, ‘영·유아 발달 이해’, ‘자녀 권리 존중’, ‘아동학대 예방’, ‘양육 스트레스 관리’와 5개의 비대면(온라인) 교육으로 이루어져 있다. 

교육과정에 포함되는 ‘포괄적 양육 정보 안내’는 자녀 양육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육아 정책 및 지원서비스를 홈페이지(cchildcare.or.kr) 육아 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 13일 열린 ‘클로버(부모 자녀 간 체험활동)’ 교육은 ‘긍정의 가족’과 ‘아름다운 이웃’이라는 2가지 주제로 나뉘며,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체험활동이다. 이날 진행된 ‘과일 꽃향기’ 체험활동은 과일의 향기를 맡고, 과일나무를 직접 만들고 먹는 등 영아의 후각·촉각·미각을 발달시키는 활동이며 3~4세 영아 6팀의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정은주 씨(35)는 “현재 센터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부모교육에 열 번 정도 참여했다. 늘 활동은 아이가 재료를 직접 꾸미고 먹을 수 있어 정말 좋아했다. 선생님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잘 진행해주셨다. 교육이 원래 인기가 많은데, 코로나19로 인해 참여 인원이 감축돼 더 어렵게 신청했다. 평소에도 센터의 홈페이지에서 매달 어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지를 살피고 유용한 육아 정보도 얻는다”고 말했다.

박준일 씨(33)는 “센터 내 대면 부모교육은 두 번 참여했고, 아이와 함께 하는 활동은 이번이 처음이다. 타 문화센터 프로그램들도 자주 참여했는데, 특히 육아 지원센터의 체계적인 교육과 깔끔한 관리 상태가 만족스럽다. 코로나19 시국에 아이가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이 있어 감사하고, 특히 참여비가 무료인 점이 좋다. 아이가 활발한 활동을 좋아해서, 교육 중 체육 관련 활동이 더 많이 개설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통부모교육 과정은 11월까지 무료로 진행하며 관내 취학 전 영유아를 둔 부모와 양육자는 온라인(홈페이지, 모바일)을 통해 신청하면 되고, 자세한 문의는 공통부모교육 보육전문요원 담당자(070-7729-8946)로 하면 된다.

한편, 육아 지원센터의 가정양육지원사업은 △공통 부모교육 △자체 부모교육 △부모 자녀 간 프로그램 △놀잇감대여실 △놀잇감병원 △테마형 체험실 △나리별(영아)·모아별(유아) 실내놀이터 등으로 나뉜다. 또한 전국 육아 종합지원센터는 올해 9월 기준 125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더 많은 지역별로 센터 개설을 확충할 예정이다.

전은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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