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국제물포럼 ‘물의 가치’를 주제로 지난 14~15일 열려

‘춘천국제물포럼 2021’이 ‘물의 가치’를 주제로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2일간 베니키아 춘천베어스호텔에서 열렸다. 

‘춘천국제물포럼 2021’이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2일간 베니키아 춘천베어스 호텔에서 ‘물의 가치’를 주제로 열렸다.

올해 포럼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주요 발표자와 토론자 등만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지난 14일 열린 개회식에서는 조명래 전 환경부장관과 로익 포숑(Loic Fauchon)이 각각 ‘기후위기시대 물관리’와 ‘The Future of Water: Opportunity and Risk’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이번 포럼 기간 동안 ‘물의 가치’라는 주제를 11개 세부주제로 나눠 발제와 토론이 이어졌다. 세부주제는 △기후위기와 물 △통합물관리시대 농업용수 관리 △Voice of Youth in Water and Current △국가물관리기본계획에 따른 유역 물관리 방안 △소양강댐 축조 50년을 앞두고: 가치의 재조명 △Water Management Challenges and Opportunities in the Citarum River Basin, Indonesia △물과 하천관리 △하천 하구 연안 통합관리를 위한 방안 △기후변화시대의 지하수 가치제고 △생태계 건강성 증진 △물의 가치 인식과 제고방안 등이다. 또한, 지난 15일에는 학계 전문가와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모여 ‘시민참여형 도심하천 관리를 위한 공지천 리빙랩 구성방안’에 대한 토론을 벌였다. 

진장철 ‘춘천국제물포럼 2021’ 대회장은 “물에 대한 가치를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의 가치는 가격이나 비용보다 환경과 문화로 확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승수 전 국무총리는 축사에서 “기후변화의 어려움은 물에서 기인한다”며 “물의 가치를 인정하고 소중하게 여겨야 한다”고 말했다.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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