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작사 피노디아가 제작한 오페라 〈피노키오〉
푸치니 고향 루까 질리오 극장에서 절찬리 초연

국내 대형전시기획 및 공연제작 회사로 알려진  ㈜피노디아가 강원도 속초시 엑스포 공원에 추진하고 있는 <피노디아 테마파크>에서 상설 공연을 목적으로 제작한  오페라 <피노키오>가 푸치니의 고향 루까 질리오 극장에서 16일 초연 되었다.

제작자인 남대현 대표와 이탈리아 작곡자인 알도 타라벨라는 2017년에 오페라 피노키오 제작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고 3년에 거쳐 완성하기에 이르렀으나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으로 속초시 피노디아 광장에서는 초연이 어렵다고 판단  이탈리아 토스카나주에서 초연을 하게 되었다. 

오페라 <피노키오> 제작팀. (왼쪽부터) 지휘자 마르코발데리, 음악감독 루까, 예술감독 크리스티나 박 , 작곡가 알도 타라벨라
제작자 남대현 피노디아 대표

에우제니오 자니  토스카나주지사는 ‘피노디아와 토스카나주의 지속적인 문화교류를 응원하며 빠른 시일 안에 한국에서도 초연이 이루어지길 바란다.’ 고 인사말을 전했고  국내 코로나 상황으로 초연에 참석하지 못한 남대현 대표는  작곡자인 알도 타라벨라가 대독한 축사를 통하여 ‘100여개가 넘는 피노키오 주제의 여러 공연이 있어왔지만 피노디아가 제작한 오페라 피노키오는 랩과 리듬앤블루스 등 다양한 음악 장르와 발레 등의 요소가 다이나믹하게 융합된 오페라로서 향후 세계적으로  K오페라를 주도하게 될 것으로 본다.’ 라고 말하였다. 오페라 피노키오는 이탈리아 순회공연 후 2022년 원제작사인 피노디아 테마파크 개관에 맞추어 국내 오페라 팬들에게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공연관련 이탈리아 신문기사 및 공연사진

강원도 속초시에 추진되고 있는 이탈리아 르네상스 빌리지 피노디아는 이탈리아 공식 라이선스를 통한 테마파크로 레오나르도 다빈치박물관, 미켈란젤로박물관, 피노키오파크, 피노디아아트홀500이 시설중이고 이탈리아 토스카나주, 국립 카를로 콜로디재단 등의 후원을 받고 있으며 2016년부터 토스카나 3대 오페라극장들과 함께 세계 오페라 엑스포를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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