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지역 이책] 책에 담은 가장 강원도다운 모습들
[우리지역 이책] 책에 담은 가장 강원도다운 모습들
  • 박종일 기자
  • 승인 2021.10.2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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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 산책 《강원도 오래된 미래》

가장 강원도다운 모습을 담은 책이 출간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강원도 오래된 미래》는 11월 12~14일에 개최되는 ‘2021 춘천한국지역도서전’ 행사의 하나로 춘천시립도서관에서 열리는 강원도특별전 <오래된 미래>의 연장선에 놓여있다.

특별전은 삶과 희망을 찾아 강원도에 뿌리를 내린 사람들의 과거와 현재를 한눈에 보여주기 위해 기획된 전시이다. 특히 ‘강원기록문화네트워크’가 참여하여 한층 더 생생한 기록들을 만날 수 있다. 강원기록문화네트워크는 강원지역 역사문화자원 발굴, 체계적인 기록 등 기록관리의 전문성을 확립하고 지역기록문화 확산을 위해 강원도 각 지역에서 기록문화를 위해 노력해온 전문가들이 모인 네트워크이다. 《강원도 오래된 미래》는 전시의 특성상 모든 기록이 전부 소개되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래준다. 

《강원도 오래된 미래》는 한국전쟁 실향민, 경제개발로 삶의 터전에서 쫓겨난 화전민, 댐 건설로 고향을 떠난 수몰민 등 시대와 이유는 다르지만 ‘이주’와 ‘입주’를 통해 탄생한 새로운 삶의 방식과 공간들을 소개한다.

‘철원역사문화연구소’ 김영규 소장은 수복 직후 탄생한 철원의 ‘구호주택’(실향민들을 돕기 위해 시멘트 블록으로 만들어진 주택)마을을, ‘강원사진연구소’ 김남덕 소장은 이주민의 땅인 민통선 마을 생창리, 고향을 잃고 떠돌다 정착한 이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다큐멘터리 사진가인 박병문 씨는 태백의 탄광촌 철암 삼방동 마을의 생생한 사진과 기록을 남겼다. 이 외에도 속초 아바이마을, 정선 탄광촌, 춘천 소양강댐 수몰민촌, 횡성 수하리 사람들, 강원도 화전민 등 떠난 사람들과 들어온 사람들의 발자취를 소개한다.

박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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