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선된 3단계… 접종 완료자 6명 포함 10명 모임 허용

춘천시에서 이달 16일부터 22일까지 4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중 25명은 지역 내에서 감염됐고, 3명은 타 지역 확진자를 통해 감염됐다. 13명은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10월 22일(11시 기준)까지 춘천의 코로나 총 누적 확진자 수는 902명이다.

최근 관내 산부인과를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일어났다. 출산 후 산후조리원 입소를 위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산모 1명이 확진 받으면서 병원 종사자와 종사자의 가족들이 연쇄 감염됐다. 현재 산부인과 발 추가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춘천의 개선된 거리두기 3단계 시행으로 접종완료자 6명을 포함한 10명까지 모임을 할 수 있게 됐다. 사진은 석사동 번화가의 모습

춘천의 거리두기가 지난 18일부터 이달 말일까지 개선된 3단계로 연장했다. 식당·카페 등은 밤 12시까지 영업시간이 늘어났고, 백신 미접종자 4명과 백신 접종 완료자(2차 접종 후 2주가 지난) 6명 포함 최대 10명까지 모임을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결혼식은 식사 제공과 관계없이 미접종자 49명, 접종 완료자 201명을 더해 최대 250명까지 참석할 수 있다. 숙박 시설에 적용했던 객실 운영 제한도 해제됐고, 실내외 체육시설 샤워실의 운영금지 조치도 풀렸다.

방역 당국은 사적 모임 제한을 완화한 개선된 거리두기를 시행함에 따라,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을 위한 준비 기간 동안 백신 접종과 방역수칙 준수 등의 국민들의 변함없는 협조를 부탁했다. 

전은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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