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UMN; TOWARD’, 청소년수련관·밀알일터·약사천공원·퇴계농공단지 등

지난 추석 기점 코로나19 확진자 폭증으로 인해 연기됐던 춘천마임축제 가을시즌 ‘AUTUMN; TOWARD’가 시민의 삶의 현장으로 찾아간다. 

남이섬, 약사천 수변공원, 아르숲 생활문화센터 등 일상 공간과 밀알일터, 정훈실버빌 등 문화 소외지역 총 10개의 공간에서 공연을 펼친다.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축제현장을 찾을 수 없는 시민들에게 찾아가 축제의 즐거움과 예술적 감성을 나누려는 취지이다.

‘락-앤-락(樂)프로젝트’는 다양한 마임공연과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의 일상에 문화를 더한다. ‘도깨비유랑단’은 아티스트가 직접 도깨비가 되어 춘천 곳곳에서 출몰한다. 마임뿐만 아니라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 도깨비들이 웃음과 낭만을 나누고 현재를 기록하는 공연 및 체험전시 프로그램이다. 춘천마임축제의 대표·대규모 프로그램인 ‘불의도시;도깨비난장’을 변형시켰다.

특히 2016년 시작되어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온 ‘물위의 火루밤 물화일체’가 약사천 수변공원에 새롭게 돌아온다. 다양한 오브제를 통해 약사천 수변공원 일대가 빛과 반짝임, 설치미술과 공연으로 가득 채워진다. 퇴계농공단지 일대에서는 ‘신나는 예술여행’을 통해 근로자들과 그들의 가족들에게 ‘낭만’과 ‘휴식’을 선사할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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