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의 힘을 모아 교육희망 3법 제정 추진

전국교직원노동조합강원지부가 지난 1일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복한 교육을 받을 권리, 사회가 보장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현 정부의 교육개혁은 근본적인 교육을 제대로 시도도 못 했다”며 “사회 불평등이 교육 불평등으로, 교육 불평등이 다시 사회 불평등으로 이뤄지는 악순환 속에서 운동장은 더 기울어졌다”라고 주장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강원지부가 지난 1일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복한 교육을 받을 권리 사회가 보장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경쟁에서 협력으로 교육대전환은 우리 사회가 요구하는 시대적 과제다. 교육이 가능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50만 교원의 힘을 모아 교육희망 3법 제정을 추진할 것이다. 학급당 학생 수 20명, 유아 수 14명 상한을 법제화로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교육여건을 만들 것이다. 교원업무정상화를 위한 시행령 개정을 추진해 교사들의 시간을 온전히 학생들에게 돌릴 것이다. 수업일수와 시수, 교육내용을 적정화해 학생들에게 행복하게 배우는 오늘을 돌려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교조는 지난달 경남을 시작으로 전국 시·도를 순회하며 ‘교육대전환을 위한 교육희망대장정’을 진행하고 있다.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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