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자는 물론 재직자도 자기계발을 통한 취업경쟁력을 확보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민내일배움카드를 소개하려고 한다. 국민내일배움카드는 정부로부터 비용을 지원받고 다양한 직업훈련과정을 수강하여 급격한 기술발전에 적응하고 노동시장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사회 안전망 차원에서 정부가 카드를 발급해 일정 금액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실업자, 재직자, 자영업자 여부와 관계없이 직업훈련을 원하는 자는 국민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아 고용노동부가 인정한 직업훈련과정을 자유롭게 신청하고 이수할 수 있다. 또한 지난 9월부터 발급제한 대상이었던 졸업예정자 이외의 재학생이 대학 3학년까지 확대되고, 중소기업 재직자도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훈련 실시 여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직업훈련카드’를 발급한다. 이 카드는 3년간 훈련 정부 지원금을 받지 않은 30인 이상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자부담 10%에 훈련비 500만 원의 한도로 쓸 수 있다.

훈련비 일부는 국민내일배움카드로 결제하고, 직종별 취업률 등에 따라 자부담비용이 15%~55%로 차등 부과된다. 즉 원하는 교육과정을 수강하면서 국비로 45~85%를 지원받고 능력을 개발하는데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제도이다.

수강할 수 있는 직업훈련과정은 음식조리, 공예, IT, 디자인, 외국어, 사무 등 전 직업을 아우르는 다양한 직무의 기초 과정부터 자격증 취득 과정까지 준비되어있고 집체교육뿐만 아니라 온라인교육까지 마련되어 있어 훈련기관이 부족한 지역이나 통원이 어려운 수강생의 경우 온라인 교육과정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고용노동부의 국민취업지원제도에 참여하는 참여자 중 2유형의 경우 훈련수당과 장려금으로 40만 원의 수당도 지급받을 수 있으니 국민내일배움카드와 국민취업지원제도를 동시에 참여하면 더 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국민내일배움카드 발급을 원하는 사람은 가까운 고용센터를 방문하거나 국민내일배움카드 홈페이지(www.hrd.g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국민취업지원제도와 함께 참여하고 싶다면 사회적협동조합희망리본 취업지원사업팀(256-8819)으로 연락하면 자세한 신청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최동혁(사회적협동조합 희망리본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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