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청소년 확진 증가세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가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관내 코로나19가 재확산하고 있다. 

관내 어린이·청소년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사진은 시 보건소 선별진료소

지난 14일 한 중학교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교내 전수조사 결과 이틀 동안 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16일에는 어린이집 원생 3살 유아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는 같은 어린이집 원생과 접촉하여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17일에는 중학생 2명이 확진 받았다. 이 또한 같은 학교에 재학 중인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또 타 지역 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 3명도 춘천에서 확진 받았다. 

관내 만 12살에서 17살 미만 청소년의 백신 접종률은 약 27%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매우 낮다. 따라서 면역력이 제대로 형성되어 있지 않고 또래끼리 접촉이 많아 유행이 시작되면 집단 감염이 생길 수밖에 없는 구조를 보인다. 이에 따라 시는 청소년들의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백신 접종 홍보 활동을 벌이고 있다.

전은정 기자

저작권자 © 《춘천사람들》 - 춘천시민의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