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 및 파크인력 약 1천400명 채용 본격화
레고랜드 코리아, 내년 5월 5일 전면 개장

지난달 30일, 강원도일자리재단이 재단 회의실에서 레고랜드 리조트 온·오프라인 채용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참석자 20여 명과 화상회의 프로그램 참석자 300여 명, 유튜브 생중계 참석자 5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도내 각 대학 취업지원부서의 안내에 따른 재학생·졸업예정자 및 졸업자들도 참석했다. 이번 채용설명회는 강원도일자리재단과 레고랜드가 고용지원 업무협약을 체결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강원도일자리재단이 춘천 레고랜드 리조트 개장을 앞두고 채용설명회를 진행했다.

강원도일자리재단은 이날 약 1천400명 규모의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2021년 하반기 인턴 △2022년 MC(모델시티즌, 파크인력) 채용 계획을 설명했다. 인턴은 강원도 거주민이나 도내 대학생을 위주로 채용한다. 대학생일 경우 졸업예정자나 졸업한 지 2년이 지나지 않은 사람들이 대상이다. 이는 인턴 종료 후 바로 정직원으로 채용할 수 있는 인재를 구하기 위한 방침이다. MC는 놀이기구 운영 등 전반적인 파크 관리와 상품매장 등을 담당한다. 이에 다른 테마파크 등에서 경력이 있는 사람들이 유리하다. 근무 일정 역시 각자의 상황과 일정에 따라 비교적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근무 기간은 크게 상시직·주말직·주 40시간 미만직으로 나뉘었다. 직무에 따라 5~12개월 사이에서 계약 기간이 주어진다. 

레고랜드 리조트 인사부 안종화 차장은 “서류전형에서 많은 배수를 통과시키려 했다. 최대한 많은 사람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서다. 무엇보다 직무별로 살펴보고, 본인이 하고자 하는 직무를 잘 정리해서 지원서를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부분들을 이력서에 녹여내는 것을 유심히 본다”고 말했다. 이어 “근무 스케줄은 당사와 협의해 융통성 있게 짤 수 있다. 본인의 상황이나 일정에 맞게 지원해주면 된다”고 밝혔다. 설명회에 참가한 한 대학생은 “이번 인턴 기간이 끝나면, 정규직 채용 공고가 올라오나?”라고 물었다. 이에 안종화 차장은 “올해는 인턴에 대한 포지션을 어느 정도 계획할 수 있었다. 이후 인턴에 대해서는 더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다. 그러나 일단 경험을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어떤 회사든 마찬가지다. 근무를 해봐야만 알 수 있는 프로세스가 많다. 인턴 경험을 쌓으면 이후 레고랜드에서 어떤 채용 안이 올라오든 유리할 수밖에 없다. 관련도가 높은 인재이기 때문이다”라고 답했다.

더 자세한 내용은 강원일자리정보망 홈페이지에 접속해 ‘레고랜드 전용 채용관’ 배너를 클릭하거나 강원도일자리재단 고용지원부(249-2019)에 문의하면 된다.

황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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