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평동 일반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설립
문화 공간과 편의 공간 함께 확보할 전망
오는 16일까지 설계공모 참가자 등록

춘천 후평동 일반산업단지에 복합문화센터가 건립된다.

시는 지난 8일, 후평동 일반산업단지 일대에 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라 밝혔다. 복합문화센터 건립을 위한 설계공모도 진행한다. 복합문화센터란 디자인 경험관·전시관·도서관·커뮤니티 공간·후평산단 역사관 등의 문화 공간과 매점·굿즈 메이커샵·카페·다목적 광장 등 편의공간으로 구성된다. 

후평동 일반산업단지 일대에 복합문화센터가 건립될 예정이다. 사진은 후평동 일반산업단지 위성사진      출처=네이버 지도 갈무리

특히 이번 건축 사업으로 디자인 역사와 문화, 다양한 전시 및 편의기능을 집적한 디자인 특화 복합문화센터를 마련해 쇠퇴산단의 고도화는 물론 산단으로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 기대된다. 춘천 후평 복합문화센터는 지상 3층, 연면적 4천470㎡ 규모로 후평동 244-37번지 일대에 건립된다.

설계공모 참가 등록은 오는 16일 오후 5시까지 전자우편(glim@korea.kr)으로 하면 된다. 설계 작품 접수는 2022년 2월 8일 오후 5시까지 시청 디자인과를 직접 방문하면 된다. 이후 작품 심사는 2월 24일에 이뤄질 예정이며 심사 결과는 2월 28일에 발표될 계획이다. 심사는 설계공모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실시하며 투표제를 통해 진행된다.

한편 후평동 일반산업단지는 1969년 12월 31일 준공된 중소규모 제조업 위주의 산업단지다. 이는 소양강댐 건설로 인해 수몰된 지역민들의 일자리 마련과 보상책, 지방 분산 정책을 위해 마련됐다.

황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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